애쉬 앤 에코

스텔라가 소각로에 밀려 들어갔을 때, 타야는 차마 볼 수 없었다. 그녀는 고개를 돌려 그리폰의 품에 파고들었고, 눈물이 깨진 구슬처럼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.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스텔라는 결국 작은 상자에 담긴 한 줌의 재가 되었다. 그녀가 자유를 잃은 것인지 아니면 되찾은 것인지는 불분명했다. 중요한 것은 스텔라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었다.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다른 세계로 갔고, 그곳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다. 사실, 이것은 그저 아름다운 비극일 뿐이었다. 죽음 이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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